PARK, JAE-DONG
그림 외에 한 번도 다른 일을 생각해 본 적 없으며 화가가 최고라고 생각했다.
나의 뿌리, 그 첫 번째는 자연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고향 울산, 시골에서 자라며 선물처럼 듬뿍 받았다. 초 중 고 시절 만화방 하시던
부모님 옆에서 만화도 맘껏 보고, 그림도 실컷 그렸다. 부모님은 오랜 기간
만화방에 초갑질 하던 출판사의 권력에 맞서 끝까지 싸워, 끝끝내 이기셨다.
그 투쟁의 과정과 승리의 기억이 내 예술의 두 번째 뿌리다.
이 두 가지 뿌리로 1980년대 초에 미술 동인 '현실과 발언'에 참가하여 민중미술
활동을 하였다. 1988년 한겨레신문 시사만화 '한겨레 그림판'을 담당하여
그리게 된 것부터 요즘 내가 광장에 나가 촛불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이 모든
것이 그 뿌리에서 자란 가지다.
많은 사람이 나를 가리켜 거목이라 하지만, 나는 아직도 자라고 있는 나무다.
이제, 다시, 여기, 박재동갤러리에서 새로운 꽃을 피우려 한다.
나의 뿌리, 그 첫 번째는 자연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고향 울산, 시골에서 자라며 선물처럼 듬뿍 받았다. 초 중 고 시절 만화방 하시던
부모님 옆에서 만화도 맘껏 보고, 그림도 실컷 그렸다. 부모님은 오랜 기간
만화방에 초갑질 하던 출판사의 권력에 맞서 끝까지 싸워, 끝끝내 이기셨다.
그 투쟁의 과정과 승리의 기억이 내 예술의 두 번째 뿌리다.
이 두 가지 뿌리로 1980년대 초에 미술 동인 '현실과 발언'에 참가하여 민중미술
활동을 하였다. 1988년 한겨레신문 시사만화 '한겨레 그림판'을 담당하여
그리게 된 것부터 요즘 내가 광장에 나가 촛불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이 모든
것이 그 뿌리에서 자란 가지다.
많은 사람이 나를 가리켜 거목이라 하지만, 나는 아직도 자라고 있는 나무다.
이제, 다시, 여기, 박재동갤러리에서 새로운 꽃을 피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