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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2023.11.22-27  /  인사아트프라자 2F 3-4관



민중미술가이자 시사만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박재동 화백은 자신을 ‘보통 사람의 
친구가 되고픈 예술가’라 정의 내린다.
또한 엄격하고 규격화된 예술의 정의에서 벗어나 작품을 ‘함께 볼 만한 것’이라 여겨 
이에 발맞춰 만화를 꾸준히 그려오고 있으며, 낮은 곳이라 여겨지는 민중들의 일상에 기꺼이 다가가 그들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예술을 자랑스러워하며 애정의 눈길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낸다.
그림 값 600원을 받고 아이들을 그려주거나 재료에 한계 짓지 않고 손바닥만 한 
작은 면적에 그림을 그리는 등 거리낌이 없다.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을 소중하게 바라본다. 이를테면 길가에 보이는 광고 전단지, 시위 전단지 등을 주워오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쓰면서 쌓인 물건들을 패총에 대입하여 시간이 쌓이며 후손들에게 시대의 
기록을 남기며, 남들이 시시하게 여기는 물건들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포착한다.
화백은 “많은 현대 화가들이 예술이 아닌 것처럼 취급하고 버린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데생, 크로키 등 그림 자체에 끊임없는 공부를 했다.”라고 하며 “한 길을 걸어온 
작가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나의 정체는 이것저것 하는 예술가이다.
현대 새로운 매체가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지금 이 시대에 준비된 예술가가 아닐까”
라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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